선교사 및 개척간사 기도편지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께

 

 

안녕하십니까?

정말 오랜만입니다.

이렇게 편지로도 연락하는 것도 오랜만이지요.

이해하기 힘든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생이 많으시지요.

 

 

한국, 일본은 그나마 적은 확진자임에도 불구하고 불편하고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음을 압니다.

 

 

이런 와중에도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는 늘 있기에, 그리고 그 은혜를 누림에는 형제 자매님들의 중보기도가 있기에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재작년 초에 대학교의 서무책임자로부터 성경공부 대한 조사를 받고, 신앙 활동을 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일본의 국공립 공무원은 종교활동을 금지하는 법률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문제가 없었는데 아마 누군가가 신고를 한 것 같더군요.

 

 

이걸 어기고 계속할시에는 불이익은 물론 교수직도 어쩌고 저쩌고.

어쨓든 저는 당황스러웠고 힘들었고 움츠러들었습니다.

이런 중에 승진 응모가 있었고 저는 서류를 준비하여 제출했습니다.

 

 

두 달 이후에 서류 심사 통과를 받고 프레젠테이션 인터뷰등등의 준비를 하며 자매와 저는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처음이 아니라 몇 번 낙방했기에 이번에는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많았습니다.

 

 

1학기는 준비하며 발표하며 기다리며 보냈는데 거의 4개월 후에 합격 통지를 받았을 때, 얼마나 진이 빠졌던지 그다지 기쁨도 없었고 자매와 저는 서로 수고했다라고 하며 의자에 널부러져 앉아 있었답니다.

 

 

그때 저는 이건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 샘물에 물이 퐁퐁 솟듯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쁨을 주셨습니다.

 

 

어느 날 슈퍼에서 뭔가를 사고 있었는데 멀리서 누가 저를 보더니 달려오듯이 하며 제게 다가와 승진을 축하해주더군요.

 

 

어떤 날은 레스토랑에서 다른 좌석에 앉아 있던 교수가 제게로 와서 저를 보더니 축하한다고 했으며, 학교 식당에서도 저와 친분이 있던 교수들이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건네더군요.

 

 

사실 저는 많이 얼떨떨했습니다.

일본 사람들도 이렇게 솔직히 기뻐해 주는구나 해서요.

그리고 위원회 멤버인 어떤 한 교수는 당신의 승진심사에서 15명의 위원회 모든 멤버가 만장일치로 찬성했다고 알려주면서, 좀 잘난척하며 자랑하고 다녀도 다들 인정해 줄거라고 하며 저를 추켜세워 주더군요.

 

 

그때 저는 정말 주님께서 해 주신 것이 맞구나라고 느끼며...

할렐루야!!! 마음 속으로 외쳤습니다.

 

 

작년 가을에 저의 박사과정 학생이 졸업 박사생들 중에서 1등으로 졸업하여 본국으로 돌아갔는데 며칠 전에 부교수로 승진했다고 연락이 왔더군요.

 

 

지난 일년동안 10편의 저널논문과 10여편의 학회지를 쓰게 되었고, 지금까지 총250편 논문을 쓰게 되었습니다.

 

 

또한 포스트 닥터, 비지팅 교수 등 모두 통과되어 저와 협업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대학 교수들만으로 구성된 새 연구그룹이 생겼는데 제가 6명의 교수의 리더가 되어 인도하게 되었고,

일본 타 대학 교수들과의 연구와 국제공동연구그룹을 만들어 협업하게 되었습니다.

 

 

그외 유명 국제저널 편집장을 맡게 되었고, 국제학회 멤버 요청, 초청강연요청 등이 계속 옵니다.

갑자기 일이 불어나 우선순위를 따라 하고 하려고 합니다.

 

 

저는 직업을 통해서도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원합니다.

제가 대충 가르치고 논문 실적도 없는 교수라면 어떤 학생들이 저의 랩에 오려고 하겠습니까?

 

 

저는 그냥 열심히 했을 뿐인데 주님께서 좋은 결과로 이끄셨습니다.

저도 작년 1년은 집, 학교, , 학교 외는 오도 가도 못하고 대면, 비대면 강의가 주 활동이었습니다.

 

 

비록 사역은 기도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는데, 다른 일을 통해서 주님께서 은혜를 베푸심을 경험했습니다.

 

 

제가 학교에서 전도의 제한을 받자 자매가 이제 일반인에게로 눈을 돌려야겠다며 남녀노소, 연령 제한 없이 시도해야겠다고 하더군요.

 

 

지금까지 우리들은 계속 캠퍼스에 집중했고 그들과 개인 성경공부, 개인 교제였기에 우리들의 관계의 폭은 넓지 않습니다.

 

 

그런데 자매는 계속 한글을 가르치면서 일반인과 관계를 맺고 있었기에 그들부터 시작하겠다 하더니 지금 할아버지인지, 아저씨인지 한 명과 성경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즈는 시골이라 학생들은 졸업 이후에 동경 등 큰 도시로 가기 때문에 저희들은 언제나 처음부터 해야 됩니다.

 

 

매년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해야 됩니다.

그리고 제게도 다시 시작할 은혜가 필요합니다.

작년에 하나님께서 기죽지 말라고 저를 격려를 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저희 부부를 기억하고 기도해 주시는 변형제과 자매님 그리고 부산의 모든 형제 자매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올해 어떠한 해가 될지 알 수 없으나 은혜 안에서 지혜롭게 지내길 기도합니다.

 

 

20211

기도와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신중필, 홍성희 올림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월 기도제목]

1. 부부가 아침시간을 잘 활용하여 주님과의 만남에 최선을 다하며 코로나19 중에서도 영혼을 향한 열정이 지속되며 관계전도를 통해 준비된 영혼들을 다양하게 얻도록.

 

 

2. 주웅이가 주님을 향한 마음이 열리고 졸업논문과 기계시스템 전공 분야에 진로를 선하게 인도해 주시길, 보린이가 주님을 믿고 의지하고 경외하는 삶을 잘 배워 가며 자신이 희망으로 사회복지관련으로 취업이 되도록.

 

 

3. 대학 연구자들과 박사생과의 좋은 연합으로 많은 실적을 이루고, 강의, 연구, 학생지도에서 은헤로 잘 감당하고 지혜를 주시길

 

 

4. 타무라 가정, 키쿠가와 가정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는 믿음에서 자라가도록, 동경모임을 축복해 주시도록.

 

 

5. 일반인들과 관계 맺음과 전도를 하고자 할때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지혜롭게 행하도록.

 

 

6. 신선교사가 코로나로 비대면과 대면수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학회 출장금지령이 일년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학교 일은 여러 책임을 맡게 되었고 성과를 요구받아 수년간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되었는데 주님 주시는 지혜와 도우심으로 이를 잘 기획하고 추진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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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사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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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 앞의 눈세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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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 뒷산의 고갯길입니다 >>
 < 아이즈는 눈이 많이 올 때는 1m ~ 2m 눈터널이 생기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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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즈 인근의 호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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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즈 인근 겨울 호수에 철새들 세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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