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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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영화 타인의 삶은 통일 전의 동독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당시 동독에는 비밀경찰의 감시문제는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10만 명의 비밀경찰과 20만 명이 넘는 밀고자가 있었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였습니다.

영화는 1984,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5년 전, 동독 정보국 요원 비즐러가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용의자의 자백을 받아 내는 법을 가르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독일 비밀 경찰하면 생각나는 이름이 무엇입니까?

게슈타포.

이름부터 좀 느낌이 좋지 않아 보입니다.

게슈타포는 물리적인 무력과 폭력으로 국민들을 괴롭히던 비밀 경찰입니다.

우리는 보통 게슈타포만 알고 있는데 또 다른 비밀 경찰 조직이 하나 더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스타지입니다.

스타지는 국민들을 감시하는 비밀 조직이었습니다.

게슈타포는 몸을 파괴하는 비밀 경찰이라고 한다면, 스타지는 철처하게 사람의 내면을 파괴하는 비밀경찰이었습니다.

영화는 세 사람의 이야기로 전개됩니다.

스타지(STASI, 구동옥 시절 인민을 감시하던 비밀경찰)는 시인이자 극작가인 드라이만과 그의 연인이자 유명 배우인 크리스타를 감시합니다.

이유는 이들의 예술 활동이 서방 국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것이었습니다.

스타지는 최고의 요원인 비즐러를 투입하여 이들을 감시하게 만듭니다.

이 비즐러가 오늘 영화의 주인공입니다.

 

비즐러를 배후에서 조종하는 자는 문화부 장관 브루노 헴프였습니다.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약간 짐승같은 이중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드라이만의 작품을 공연한 드라이만의 연인이 크리스타가 파티에서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면 그녀의 아름다움에 꽂히고 맙니다.

그리고 그는 크리스타에 대한 개인적인 욕망을 은밀하게 감춘 채 드라이만에게 접근을 합니다.

그리고 이 헴프 장관은 드리아만의 고통을 마음껏 조롱합니다.

작가로서 마음대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을 후벼 판 것입니다.

그리고 헴프 장관은 말합니다.

이 대사가 나름 중요한 이 영화를 풀어가는 중요한 실마리와 복선이라 생각됩니다.

 

"누군가를 바꿀 수 있다는 믿음"

드라이만, 얼마나 자주 그런 말들을 당신 작품에 쓰던지 상관은 않겠소.

허나 사람들은 그리 쉽게 바뀌지 않소.”

 

누군가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누군가를 바꿀 수 있다는 믿음

헴프 장관의 말처럼 불가능할까요?

저는 영화를 보면서 이것은 반은 맞는 말이고 반은 틀린 말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영화를 보시면서 그 결론을 한 번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S1. S2.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