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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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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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들은 우리 마음 가장 깊은 곳에 조용히 가라앉아 있는 아주 핵심적인 감정이 있다고 합니다.
무엇일까요?
바로 두려움이라고 합니다.
그 두려움의 이유는 우리가 근본적으로 용납되지 못하는 상태 가운데 있다는 의식입니다.
우리의 있는 모습 그대로 다른 사람들에게 드러난다면 사람들이 나를 배척할 것이라는 두려움입니다.

아담의 예를 들어보면 좀 더 쉽게 이해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창 3:10)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범죄하기 전 아담은 아무런 거림낌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거리끼는 것이 없이 친밀한 관계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죄는 즉각적으로 끔찍한 결과를 가져와 버렸습니다.
그 결과 중의 하나가 바로 새로운 감정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두려움입니다.
그는 두려워했습니다.
범죄하기 전에는 두려워할 것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죄를 지었을 때 두려움이 찾아왔습니다.
그 두려움에 대한 방어 수단이 바로 숨는 것이었습니다.

엘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엘사의 마음 가운데서는 어려서부터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람들에게 드러나면 안된다는 두려움이 늘 있었습니다.
궁전 문을 다 닫고, 장갑 속으로 다 숨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그 두려움이 현실로 드러났을 때 엘사는 엄청난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고립을 선택했습니다.
북쪽에 있는 아무도 없고 오기도 힘든 얼음산 위에 아주 멋있게 얼음궁전을 짓는 선택은 다름 아닌 고립이었습니다.
고립은 상처를 주었던 사람들로부터 분리가 되는 것이어서 엘사에게 큰 기쁨과 자유를 줍니다.
하지만 엘사가 상처를 주지도 않고 받지도 않으려고 고립을 선택했지만 결국은 자신과 세상에 더 큰 상처만 남기는 일시적인 미봉책임을 알아야 했습니다.
이 때 부르는 노래가 바로 let it go입니다.
결코 진정한 자유를 위한 노래가 아닙니다.
다시 상처 받을 자신 속에 있는 두려움을 잊기 위해, 고립의 외로움을 잊기 위해 부르는 노래처럼 들립니다.
엘사가 손을 치겨 올릴 때 아름다운 얼음궁전이 빚어지고 솟아오르는 모습은 정말 장관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아름답게 보여도 얼음궁전은 얼음 궁전일 뿐입니다.
알고 보면 마음 한 구석에서 따뜻한 품을 그리워 하고 하며 울고 있는 엘사의 여린 모습을 읽으면서 보면 멋있는 노래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엘사가 정말 혼자만의 자유를 원하고, 아무도 자기를 찾아오지 않기를 원했다면 왜 얼음다리와 계단을 없애지 않고 그냥 두었겠습니까?
이 사실을 알고 이 노래의 장면을 한 번 보았으면 합니다.
(후략)